우선 오일머니 투자유치와 관련해 ▶산업은행과 아부다비 2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의 한국 유망기업 공동투자를 위한 '산업은행과 무바달라 간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MOU' ▶한국 기업의 아부다비국영에너지회사(TAQA) 발주사업 참여를 늘리는 내용의 '수출입은행과 TAQA의 금융협력 MOU'가 각각 체결됐다.
원유 수급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한국석유공사는 '한-UAE 국제공동비축 사업 MOU'를 통해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우리나라 여수 비축 기지에 ADNOC의 원유 400만 배럴을 저장하고, 국내 원유수급 비상시 우선 구매권과 대여료 3년간 1440만달러(약 179억)를 확보했다.
원전 협력과 관련해선 ▶수출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출품목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UAE 원자력협정에 따른 행정약정'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넷제로 공급망·핵연료 투자·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가속화 등을 뒷받침하는 '넷 제로 가속화 프로그램 MOU'가 각각 체결됐다.
그밖에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에 관한 MOU ▶자발적 탄소시장(VCM) 파트너십 MOU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MOU ▶도시 내 수소생산·저장·운송·활용분야 MOU ▶한-UAE 우주협력 MOU 개정 ▶중소기업·혁신분야 협력에 관한 MOU ▶수자원 분야 협력에 관한 MOU 등이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