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여성 의원들 만나 "따로 한번 모시겠다"

중앙일보

입력 2023.01.02 21:22

수정 2023.01.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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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여성 의원들에게 “여성 의원님들만 따로 한번 모시겠다”고 별도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김 여사는 여성 의원들에게 친근함을 보이며 “여성 의원님들이 정말 잘해주셔야 해요”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밝혔다. 신년인사회에는 국가 주요 인사들과 국민의힘 의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장내를 돌며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새해 덕담을 건넨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자들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 더 강화해서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소외 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테니 같이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김 여사는 최근 소외된 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0일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의 초청으로 한부모 가족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이들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인식 개선과 사회적 지원 제도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앞서 8일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MZ세대들과 함께 부산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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