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軍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총 5시간여 진행"

중앙일보

입력 2022.12.26 21:47

수정 2022.12.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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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5대가 26일 남측 영공을 침범해 서울, 경기 김포·파주, 인천 강화 지역 상공을 비행했다. 이를 포착한 군 당국이 5시간여 동안 작전을 벌였으나 단 1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 개가 포착됐다.

2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합참은 "오늘 오전 10시 25분쯤 최초 식별된 무인기 1대는 3시간 가량 비행 후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이탈했다"며 "나머지 4대는 오후에 순차적으로 포착되었다가 소실되어 총 5시간여 작전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시행한 뒤 공군 전투기와 공격 헬기 등을 투입해 100여 발의 사격에 나섰지만 결국 격추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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