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한희수 소믈리에, 아시아 대회서 우승

중앙일보

입력 2022.12.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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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제 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서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이 대회에서 여성 소믈리에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소믈리에 대회의 결선평가에 참가 중인 롯데백화점 한희수 소믈리에.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이 대회는 프랑스산 농식품과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정부 브랜드 ‘Taste France'에서 주관하는 대회다. 
 
14일 예선에 이어 15일 결선까지 한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8개국 14명의 소믈리에가 참가했다. 아시아 각국의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우승자, 준우승자들이다. 
 
14일 열린 예선은 프랑스 와인, 증류주, 치즈 등 필기 평가와 함께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와인 추천 등의 실기 평가가 동시에 이뤄졌다. 한희수 소믈리에는 이날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성적 상위 3명만이 겨루는 결선 무대에 올랐다.
 
15일 블라인드 테이스팅, 샴페인 및 와인 서비스, 칵테일 서비스, 심사위원의 질문 등이 진행된 결선 평가에서도 한희수 소믈리에는 최고점을 받았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한 소믈리에를 비롯해 올해 3명의 소믈리에를 영입해 와인 분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