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민, 10년 만에 키움 복귀… 홍성민, 변시원, 정현민도 입단

중앙일보

입력 2022.11.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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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두산에서 뛰었던 투수 임창민. [사진 두산 베어스]

베테랑 구원투수 임창민(37)이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선수단 보강을 위해 투수 임창민, 홍성민(33), 변시원(29), 내야수 정현민(23)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창민과 홍성민은 각각 연봉 1억원, 변시원은 4000만원, 정현민은 3000만원에 계약했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창민은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지난해 NC에서 방출된 임창민은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32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뒤 재계약은 불발됐다. 새 둥지를 찾은 임창민은 친정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NC 소속이었던 잠수함 투수 홍성민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2012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홍성민은 롯데 자이언츠와 NC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305경기 15승 14패 5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77.


변진수라는 이름으로 두산에서 뛴 사이드암 변시원도 1년 만에 KBO리그에 돌아왔다. KIA에서 지난해 방출된 변시원은 키움 마무리캠프에서 훈련했다. 키움은 2019년 입단했다 이듬해 방출한 우투우타 내야수 정현민도 재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