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는 지난 1월만 해도 연 1.30% 수준이었다. 올해 내내 상승세를 지속해 전날 4.01%까지 높아졌다.
CD는 은행이 양도 가능한 권리까지 부여해 발행하는 증서다. 일반적으로 은행이 채권처럼 자금조달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한다.
올해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고,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로 단기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CD금리가 상승세를 탔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채 발행이나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은행들의 CD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수요가 늘어난 것도 CD 금리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