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 들어가다 차에 부딪힌 수험생…결국 병원서 수능 응시

중앙일보

입력 2022.11.17 10:24

수정 2022.1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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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26지구 제8시험장인 서석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이동하고있다. 뉴스1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7일 한 수험생이 학교 앞에서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나 병원으로 이송돼 시험을 치르고 있다.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승용차가 수험생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병원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B씨가 교문 앞에서 수험생 자녀를 내려주고 돌아나가던 중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