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시도
A씨는 지난 9월 28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경기도청 광교청사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 칸에 있던 여성 B씨를 불법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화장실에서 인기척을 느낀 B씨가 옆 칸에 있던 A씨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B씨는 이튿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범죄”라며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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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계자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 상황이라 언론도 추가 피해가 없도록 보도에 신중히 처리해주길 부탁드린다”며 “경기도는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해 강력한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