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산업부 장관 표창…조현상 부회장 “기술경영 구현”

중앙일보

입력 2022.11.14 17:56

수정 2022.11.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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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 효성=연합뉴스

 
효성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가 14일 기술경영경제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술경영경제학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40여 개 대학 구성원 2500여 명을 회원으로 둔 기술혁신 정책, 혁신경영 분야 학회다. 시상식은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타이어코드(타이어 골격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소재)를 생산하고,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와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세계에서 4번째로 독자 개발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효성의 지난 반세기는 혁신경영으로 표현되는 기술경영의 구현 과정이었다”며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리더십과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 효성 가족의 열정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공학도로서 교수를 꿈꾼 조석래 명예회장의 리더십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기업연구소 효성기술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태동시킨 혁신의 산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이어 “오늘날 글로벌 ‘넘버 원’ 타이어코드 제조사로서의 위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존 조직이나 문화에 접목하고 이를 발전시킨 혁신적 기술경영으로 탄생했다”며 “기술경영을 통해 원하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는 신념으로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의 첫 번째 수상자라는 칭호에 부끄럽지 않은 산업계 일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