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환자 후송·구호가 최우선"…교통통제 지시

중앙일보

입력 2022.10.30 01:33

수정 2022.10.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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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와 관련해 30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라며 교통 통제 등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29일 밤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역 사고 현장. 김남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상황점검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치 점검이 이뤄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29일 밤 이태원 핼러윈 행사장 일대에서 발생한 다수의 심정지 사태를 보고받자마자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 등을 1차 지시했고, 이어 보건복지부에 인근 병원의 응급병동 확보 등 긴급 지시를 추가로 내렸다.


이후 30일 새벽 대통령실 청사로 나와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 사고 직후부터 대통령질 직원 24시간 근무 비상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