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3주기 하루 앞두고 묘소 참배

중앙일보

입력 2022.10.25 16:57

수정 2022.10.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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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3주기를 하루 앞두고 묘소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참배는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3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 전 대통령 묘역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이날 참배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 및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6일 국민의힘 대선 유력주자이던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바 있다.
 
유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현직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전후해 묘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선후보 시절이던 2007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한 바 있다. 앞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 10주기를 맞아 1989년 10월 25일 묘역을 참배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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