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연아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녕하세요. 김연아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어 어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준비 과정에서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김연아는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5살 연상 연하인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3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하객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맞잡고 버진로드에 동시 입장했다. 김연아는 어깨가 드러나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면사포도 썼다. 부케로는 하얀 장미를 들었다. 고우림은 검정 턱시도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