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다소 부은 모습…안부 묻자 "괜찮다"

중앙일보

입력 2022.10.14 19:02

수정 2022.10.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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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오른쪽)와 배창호 감독이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회고록 '영화에 살다' 출간 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린 배우 안성기가 한 출간기념회 자리에서 근황을 전했다.

 
안씨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기념회에 참석했다.
 
다소 부은 모습의 안씨는 검은색 모자에 캐주얼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안씨는 안부를 묻는 기자의 말에 "괜찮다"고 말했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못 하지"라고 했다.
 
안씨는 이날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온 동료 영화인들과 인사를 주고받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후배 박중훈이 다가가 인사하자 반기는 모습도 보였다.


행사 말미에는 이 회장과 동료 영화인들과 함께 무대 앞에서 기념촬영도 했다.
 
안씨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그가 혈액암으로 1년 넘게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씨는 같은 달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서 동료 배우의 부축을 받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소속사는 당시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