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섬유공장 화재…2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

중앙일보

입력 2022.10.01 17:48

수정 2022.10.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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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 37분쯤 대구 동구 율암동의 한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났다. 뉴시스

 
대구의 한 섬유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37분쯤 대구시 동구 율암동의 섬유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등 차량 60여대, 인원 20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5시 8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화재가 난 공장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공장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좁아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섬유 공장 내 지게차에 불이 나면서 2층으로 연소 확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공장 직원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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