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성남FC후원금 의혹' 네이버 등 10여곳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2022.09.26 10:53

수정 2022.09.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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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모습. 뉴스1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차병원 등 사무실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것이다.
 
당시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 만을 기부채납 받았는데, 이로써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