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시청 시간 1위에 올랐다.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22일 넷플릭스가 공식 발표한 ‘글로벌 톱 10’ 9월 셋째 주(12~18일) 집계에서 6265만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개 후 첫 집계였던 둘째 주(5~11일) 순위에서는 2060만 시간을 기록해 5위에 그쳤으나, 한 주 만에 정상에 오른 것이다.
영화 ‘공작’(2018),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첫 번째 시리즈물인 ‘수리남’은 한 민간인이 남미의 낯선 나라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잡기 위한 국정원의 작전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황정민·박해수·조우진·유연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긴장감 넘치는 범죄물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7월 넷째 주(7월 25~31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7주 연속 1위를 유지했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셋째 주에는 ‘수리남’에 정상을 내준 뒤 4위로 밀려났다.
‘수리남’, ‘우영우’ 외에도 9월 셋째 주 비영어권 드라마 순위에는 KBS2 ‘신사와 아가씨’가 5위, tvN ‘작은 아씨들’, ‘환혼’이 각각 9·10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드라마 5편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