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0억대 50대 외벌이 회사원 3년 후 퇴직…‘현금 확보’ 전략은?
A 최씨는 국민연금 외에 노후준비가 충분치 않으므로 부득이하게 보유 중인 아파트 다운사이징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아파트 평수를 줄여 남은 차액과 예금 등을 통해 노후생활을 위한 현금흐름을 만들어 두는 것이 합리적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을 통해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 중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약보합세가 예상되니 참고하자.
◆연 5% 신종자본증권, 석달마다 이자=퇴직 후 아파트를 줄이고 남은 차액과 예금 등을 합치면 여유자금 7억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 현금흐름을 위해 현재 연이자 5% 내외로 나오고 있는 신종자본증권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이자는 대략 3개월마다 원천징수 후 입금된다. 다만 만기가 없고 보통의 경우 5년 정도 후에 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중간에 해지하거나 담보대출은 불가능하다는 점은 알아두자.
현재는 근무하는 직장에서 가입하고 있는 실비보험 이외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보장성 보험이 전무하다. 퇴직하면 재직 중 보장받고 있는 실비보험의 보장 또한 소멸하므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보장기간은 100세 또는 종신으로 하고 비갱신형으로 주요 성인병 위주의 건강보험과 실비보험을 준비하자. 4세대 실비보험을 올해 가입하면 납입보험료의 50%를 1년간 할인해서 납입할 수 있다. 1~3세대 실비보험의 경우 갱신형으로 지속적 보험료 인상 요인이 있어 보험금을 지급받지 않은 실비가입자의 경우 4세대 실비보험으로 올해 내 전환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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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미래에셋증권·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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