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 원서 접수자는 50만8030명으로 지난해(50만9821명)보다 1791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35만239(68.9%)명으로 전년 대비 1만471명 감소했고, 졸업생은 14만2303명(28.0%)으로 7469명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지난해(1만4277명)보다 1211명 증가한 1만5488명(3.1%)으로 나타났다. N수생(검정고시생 포함) 비율은 31.1%로 1997학년도 수능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았다.
선택과목별 유·불리에 따라 국어는 ‘언어와매체’, 수학은 ‘미적분’ 응시자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언어와매체’ 선택 수험생은 17만2263명(34.1%)으로 지난해 14만9153명(29.4%)보다 늘었다. ‘미적분’ 선택 수험생은 21만199명(43.7%)으로 지난해 18만4608명(38.2%)보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