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일 오후 12시 16분께 포천시 훈련장에서 기동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하여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탑승 중이던 인원 중 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라고 군은 전했다.
당시 헬기에는 1대당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탑승자 모두에게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항공사령관을 위원장으로 육본 및 항공사, 국군의무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중앙항공기조사위원회’를 구성, 사고 원인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