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무역수지 적자 부분이 사실은 저희도 유의해야 하는 부분임은 분명하다"고 인정하면서도 "과거와 달리 무역수지의 가장 큰 적자 원인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다. 수출 자체는 나름대로 견고하게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법인세 인하의 효과를 묻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분명히 기업의 투자 여력을 키우고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조금 세수가 감수되더라도 이들이 우리 경제의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고 세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4단계 법인세에 관해서 국제기구에서도 늘 문제를 지적하고 단순화시키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며 "단일세율로 가고자 하는 게 법인세 체계로 보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단일세율을) 20%와 22%에서 어디로 갈 것인가, 내리면 내리는 데로 세수에 문제가 있고, 올리면 20% 내는 기업의 세 부담이 늘어나는 부분이 있다"며 "현실 부분을 이론적으로 단순화, 합리화시키는 과정에서의 고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