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규확진 8만4128명…위중증 563명·사망 37명

중앙일보

입력 2022.08.16 09:32

수정 2022.08.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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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말 이후 최다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4128명 늘어 누적 2150만21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치(6만2078명)보다 2만2050명 늘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9일(14만9866명)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주말이 겹친 광복절 연휴 기간에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1748명→13만7204명→12만8714명→12만4592명→11만9603명→6만2078명→8만412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휴가와 최근 폭우 등 영향으로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되고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위중증 환자 수는 급증세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21명)보다 42명 증가한 563명으로, 지난 4월26일(613명) 이후 112일 만의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는 37명으로 직전일(50명)보다 1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71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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