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못한다" 71.3%…보수신당 창당시, 신당 42.5% 국힘 29.8% [미디어토마토]

중앙일보

입력 2022.08.12 18:54

수정 2022.08.12 19:16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로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기자회견이 열리는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대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7.0%를 기록했다.  
 
반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71.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9.8%로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대(77%), 20대(76.1%), 50대(76.0%), 60대 이상(57.6%) 순 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3.8%)에서 80%대를 기록했고, 강원·제주(77.4%), 대전·충청·세종(71.2%), 부산·울산·경남(70.9%), 경기·인천(70.7%), 서울(70.1%), 대구·경북(61.8%)이 뒤를 이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구·경북지역에서 36.4%로 가장 우세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은 32.5%로 전주 조사보다 1.4%포인트 내렸고, 더불어민주당 48.7%로 직전 조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3.2%의 지지도를 보였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체제를 끝내고 비대위로 전환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31.5%가 '잘한 결정', 52.3%는 '잘못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신당을 창당한다면 국민의힘과 신당 중 어느 당을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는 29.8%가 '국민의힘'을 꼽았고, 42.5%는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18.1%로 나타났다.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대표가 됐을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8.8%가 '민주당', 33.0%는 '국민의힘', 3.6%는 '정의당'을 꼽았다. '기타 정당' 2.9%, '없음' 10.1%, '잘 모름' 1.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5%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기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