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회장 역을 주로 맡아온 배우 김성원(사진)이 방광암 투병 중 8일 별세했다. 85세. 1937년 강원도 원주 태생인 고인은 서라벌예대(현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다니던 중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했다. 그는 TBC(동양방송) 개국 당시 배우로 스카우트됐다. 2000년대에는 ‘파리의 연인’ ‘웃어라 동해야’ 등에서 회장·사장 역으로 많이 출연했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0일 오전 5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