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표 여름축제’, 3년 만에 시민과 함께
올해로 26회를 맞는 부산바다축제는 3년 만에 시민과 함께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비대면 행사로 열렸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까지 부산바다축제에는 46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부산시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만큼 사업비 7억원(시비)로 들여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했다.
‘나이트 풀 파티’, 대형풀장서 힙합에 젖어 들다
2부 행사는 부산바다축제의 킬러 콘텐트인 ‘나이트 풀 파티(Night Pool Party)’이다. 대형 인공풀장에서 관객과 뜨겁게 호응할 힙합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케이블방송 Mnet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기리보이·키드밀리·릴보이·소코도모·릴러말즈·쿤디판다 등이 이날 공연에 나선다.
스트릿·살사 ‘흔들흔들’…다양한 시민참여행사
8월 2일과 3일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는 각각 ‘부산 줌바다’, ‘광안리 해변 살사댄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댄스 강연도 진행된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8월 4일 장애인 힐링을 위한 ‘장애인 한바다축제’, 5일 해변 포크 콘서트인 ‘다대포 포크樂 페스티벌’, 6일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등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부산 도심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 ‘바다 플레이리스트’와 마술, 국악, 뮤지컬 퍼포먼스, 전통연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손소독제·방수마스크…방역물품 비치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였으니 많은 사람이 참여해 부산의 여름 바다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행사장 내에서는 방역 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