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전남친이랑 비교해?" 흉기로 여친 찔러죽인 20대男

중앙일보

입력 2022.07.27 17:53

수정 2022.07.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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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캡처

자신을 전 연인과 비교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전 연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무시한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B씨는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모친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으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27일 오전 부산진구의 한 모텔에서 은신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이유를 확인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