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에 대한 추모 열기가 달아오면서 올 가을 국장(國葬)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분출하는 가운데 반대 의견이 나왔다. 사에구사는 “추도와 업무에 대한 평가는 별개”라면서 “정치인으로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는데 그를 ‘비극의 영웅’으로 미화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우경화하는 일본 사회에 용기 있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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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픽(TalkPick)] “아베를 영웅으로 미화하지 마라”
중앙일보
입력 2022.07.18 00:12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에 대한 추모 열기가 달아오면서 올 가을 국장(國葬)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분출하는 가운데 반대 의견이 나왔다. 사에구사는 “추도와 업무에 대한 평가는 별개”라면서 “정치인으로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는데 그를 ‘비극의 영웅’으로 미화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우경화하는 일본 사회에 용기 있는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