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수, 평창장사대회 태백급 3년 연속 제패…통산 13번째 우승

중앙일보

입력 2022.07.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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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범수가 평창평화장사대회 태백급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 대한씨름협회]

 
민속씨름 경량급 간판 노범수(24·울주군청)가 평창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이하)을 3년 연속 평정했다.
 
노범수는 5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에서 베테랑 이재안(양평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노범수는 지난 2020년 3·4차 민속씨름 평창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대회를 석권하며 ‘평창 모래판 1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개인 통산 13번째 장사 타이틀(태백급 12회, 금강급 1회)이다.  
 

태백급 결승전 승리를 확정지은 뒤 포효하는 노범수. [사진 대한씨름협회]

 
8강 상대 최원준(창원특례시청)과 4강 상대 장현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잇달아 2-0으로 누른 그는 결승에서 만난 이재안에게도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완승했다. 첫 판을 밭다리 되치기로 승리한 노범수는 이어진 승부에서도 들배지기와 빗장걸이를 연이어 선보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결과 
장사 노범수(울주군청)
2위 이재안(양평군청)
3위 윤필재(의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