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서 10세男 추정 시신 발견…하의만 입고 있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2.07.05 19:03

수정 2022.07.05 19:55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한강 하구에서 10세 전후의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정오께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물에 떠 있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지역에 나이가 비슷한 아동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있는지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5일 한강에서 10세 아동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스1

최초로 발견한 어민이 인근 해병대 부대에 신고했고, 군이 감시장비로 시신을 확인한 뒤 경찰에 알렸다.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며 바지만 입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진행돼 부검 등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