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로고. 중앙포토
이노션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같은 미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20여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참석했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의 광고사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크리에이티브와 콘텐트 역량을 한층 강화해 미래형 콘텐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모빌리티는 경쟁 기업과 차별화할 수 있는 이노션만의 독보적인 가치”라면서 “모빌리티 라이프 속에서 누리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뉴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모빌리티 역량을 강조했다.
이노션은 이날 발표한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기존 광고 영역은 물론 메타버스, 게임, 드라마, 영화, 커머스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태용 국내 비즈니스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콘텐트 밸류 체인 가속화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노션은 메타버스와 대체 불가 토큰(NFT) 등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고 추진할 조직도 새롭게 만들었다. NFT 관련 조직은 현대차와 협력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메타버스와 NFT는 단순 광고 대행업이 아닌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콘텐트와 서비스 확장을 통한 모빌리티 전략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해외 필리핀과 태국 등 아시아와 유럽에 새로운 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