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檢인사에 줄사표…이혜은 중앙지검 공보관 사의

중앙일보

입력 2022.06.30 13:05

수정 2022.06.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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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정기 인사 여파로 검사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공보를 담당했던 이혜은(사법연수원 33기)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랑하는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가족으로 보낸 그동안의 세월은 한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고, 함께 했던 매 순간 정말 행복했다"며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마음만은 검찰에 두고, 밖에서 항상 응원하며 검찰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검사로 임관한 이 부장검사는 법무부 국가송무과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 1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최환 전 고검장의 아들 최용훈(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인권정책관도 24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검찰을 떠난다.
 
최 정책관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밝혀낸 최환(79·사시 6회) 전 고검장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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