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G20에 푸틴 대통령과 같은 테이블에 앉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리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에게 직접 말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G20은 훼손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푸틴의 참석에 영향받아선 안된다는 뜻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이 G20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도네시아의 초청을 받은 러시아는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푸틴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여할지, 대면 참석할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