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서 전 실장은 이날 "(사실 규명을) 회피할 의도는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매체에 전달했다.
서 전 실장은 "정확한 사실관계가 있는 그대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한다"며 "경위와 관계없이 발생해서는 안 될 불행한 일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전 실장은 "이전에 정해진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서 전 실장이 윤석열 정부 들어 서해 피격 사건이 재조명된 이후에 출국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것보다도, 하도 죄지은 게 많아서 정권 바뀌면 바로 미국 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 전 실장이 사실 배후였다"며 "그분(서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 있다.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