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승무원 방송서비스 역량강화를 통한 고객 체감 서비스 향상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고속열차(KTX·SRT)승무원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예선 13 대 1의 경쟁률로 뚫고 5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한 달여 간의 1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본선대회 진출자는 12명 중에서 최윤희 KTX 승무원이 최우수상, 김용우 SRT 승무원이 우수상, 임주랑 KTX승무원, 황성주 SRT 승무원이 장려상 수상했다.
본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언어 구사력 ▴내용 전달력 ▴감성 표현력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두고, 고객의 입장에서 들리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출발 전 열차 운행 정보를 고객에게 알리는 목적의 ‘기본방송’과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감성방송’, 제한시간 60초 내 미션에 맞는 이례상황에 대한 ‘방송문안 작성’ 등 시연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윤희 KTX 승무원은 주어진 상황에 맞는 발성과 속도, 높은 정보 전달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정현우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열차 운행 중 안내방송은 다수의 고객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경험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