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물가 우려에 "영세 자영업자 숨 넘어간다…그게 우선"

중앙일보

입력 2022.05.30 09:12

수정 2022.05.30 12:19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영세 자영업자가 숨넘어가는데 그것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추경 때문에 물가 상승 우려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럼 추경 안 합니까”라고 반응했다.
 
이어 “물가 문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도 추경을 통한 자영업자 손실보상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이후 다른 질문은 받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추경안 통과를 둘러싼 여야 합의가 불발됐던 지난 27일 밤에도 발언 자료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금이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경안을 곧바로 재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