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24일 인천 계양 임학동 선거사무소에서 연 계양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이날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맹목적 지지에 갇히지 않고 대중에 집중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우리 편의 큰 잘못은 감싸고 상대편의 작은 잘못은 비난하는 잘못된 정치문화를 바꾸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 염치 없다. 그렇지만 한 번만 더 부탁드린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시면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꾸겠다. 자리에만 목숨 거는 정치를 버리고 국민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성 필요하단 뜻 이해…확대해석 경계" 추가입장
이재명 "지지율 역전 당했다고 생각 않는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역전을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따른 컨벤션 효과와 한미정상 회담 등으로 당 지지율의 변동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에 차이가 컸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해서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발표를 통해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며 이곳까지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겠다고도 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약 330만㎡ 부지에 1만7000가구, 3만9000명을 수용하는 첨단산업단지와 신도시를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어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곳이 계양테크노밸리"라며 "(급행버스노선인) S-BRT 만으로 부족하며 이곳의 성공을 위해선 사업지구 내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광역철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판교와 서울 마곡보다 저렴한 조성원가로 최첨단 기업과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성남시를 8년 만에 경기도를 3년 만에 주민이 만족하는 도시이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만든 경험과 실력으로 계양을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