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덕수 인준 부결 상황 안 생겼으면”

중앙일보

입력 2022.05.19 13:36

수정 2022.05.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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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로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부결되는) 상황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추경 종합정책질의에서 ‘내일 한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에서 부결되면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는 5년 동안 총리가 없냐’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윤석열 정부는 한덕수 후보자밖에 없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언론에서도 총리 인준안이 부결되면 총리 없이 간다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부총리만 하시는 게 아니라 국무총리 대행을 할 것 같아서 드리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자 추 부총리는 “저도 일이 많아서 그런 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재차 말했다.
 
신 의원이 “그러면 야당 입장 생각에 귀 기울이는 정부가 될수 있도록 대행 자격으로 말해달라”고 하자 추 부총리는 “상황을 보고 제가 말씀드릴 계제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