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26.2% 박형준 55.1%…부산시장 지지율 격차 28.9%P [리서치앤리서치]

중앙일보

입력 2022.05.18 19:39

수정 2022.05.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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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을 앞두고 실시한 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배 이상 앞선다는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KBS부산, 부산MBC 의뢰로 지난 16∼17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지지도를 물은 결과 박 후보는 55.1%, 변 후보는 26.2%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8.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이다.
 
김영진 정의당 후보는 1.8%,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는 유보층은 16.9%였다.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68.0%,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6.2%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8%였다.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서는 가덕 신공항 건설을 34.7%로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동·서부산 균형 발전 25.6%,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23.0%,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19.6%, 원전 및 에너지 18.0% 등 순이었다.
 
부산교육감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후보가 21.2%, 하윤수 후보는 15.4%를 기록했다. 다만 부동층이 63.4%로 과반이 넘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5.2%, 민주당 28.2%, 정의당 2.5%, 무당층 13.6%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20%)와 무선 가상번호(80%)를 결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