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유출된 국정과제 이행계획서. 연합뉴스
11일 네이버의 한 카페에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라는 제목의 PDF 문서가 공유됐다. 인수위가 지난 4월 총 1170페이지 분량으로 작성한 해당 문서에는 페이지마다 '대외주의'라는 경고 문구도 기재됐다.
해당 문서에는 110개 국정과제에 대한 개요·세부내용·연차별 이행계획·입법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이를 두고 대외비 문건이 통째로 유출됐다는 것 자체가 인수위나 대통령실의 보안이 미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계획서는 최종 버전이 아니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에서 수정을 거듭하던 중 유출된 중간 버전 파일이라는 것이다.
최종본은 유출본의 내용에서 대폭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