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등은 27일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자라 피티안(36)이 남편 빅터 마르케(59)와 함께 14가지 성범죄 혐의로 영국 노팅엄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았지만 어떻게 상황에서 벗어나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피티안을 우러러보고 모든 면에서 그녀처럼 되려고 노력했다. 그의 반응을 보고 따라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학대가 이어졌고, 누군가에게 말하면 무릎을 박살내겠다는 위협도 받았다. 피해자는 “그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항상 나를 지배했다”고 회고했다.
학대가 시작됐을 때 피티안은 19세, 마르케는 42세 무렵이었다. 당시 마르케는 줄리엣이라는 부인이 있었지만 피티안과 사귀면서 파경에 이르렀다.
재판은 진행 중이다. 피티안과 마르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