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경기도 여행, 외국인 관광객 전용 ‘EG투어버스’ 운행 재개

중앙일보

입력 2022.04.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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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3일부터 경기도를 개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EG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주요 관광지 7개 코스 연계 운행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한 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뜻이다.

EG투어버스. 경기도

서울 명동역 또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경기 북부 3개, 남부 3개, 남·북부 1개 등 도내 권역별 주요 관광지 7개 코스를 연계 운행한다. 관광업체를 통해 이용 희망 외국인을 유치한다.  
 
운행 코스는 ▶포천 아트밸리, 한탄강 하늘다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헤이리 예술마을 ▶김포 라베니체 문보트,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수원화성, 광명동굴 ▶용인 한국민속촌, 성남 모란시장 ▶이천 들꽃마을, 여주 황포돛배체험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양떼목장, 양평 두물머리 등이다. 힐링, 체험, 문화 등 다양한 주제별로 구성돼 있다.

EG투어버스. 경기도

거리두기 해제로 당일 및 1박 2일 코스 운행  

운행 일정은 가평·양평 1박 2일 코스 외에는 모두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탑승권은 3만~15만원이다.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코스에서는 받는 온누리 상품권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탑승객 안전을 위해 소독제, 방역물품 구비 등 사전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EG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경기도 관광지의 숨은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스 탑승권 구매 및 운행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 사이트인 트립닷컴, 바이에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