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르세라핌 김가람은 학폭 피해자...허위사실 법적 대응"

중앙일보

입력 2022.04.06 14:33

수정 2022.04.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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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가람. [사진 쏘스뮤직]

하이브가 자사 첫 걸그룹 '르세라핌'의 데뷔 멤버로 확정된 김가람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와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은 6일 "이번 의혹이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고, 본 사안과 관련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쏘스뮤직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는 점을 알려 드린다"고 말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김가람이 르세라핌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는 전날 보도 이후 일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그녀에 대한 학폭 주장이 나왔다.
 
하이브는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해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면서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멤버가 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거나, 당사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 역시 함께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현재 제기된 의혹은 이제 데뷔를 앞둔 연예인 이전에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에 대한 인격 모독적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제기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