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과 관련한 사안도 회의에서 다루는지에 대해 신 대변인은 “내일 다루기엔 너무 빠르다”며 “국정과제 도출 진행상황에 따라 정부 조직이 어떻게 가야하는지, 어떤 것이 국정 과제를 수행하는데 효율적인지를 같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가 목표한대로 5월 3~9일 사이 윤 당선인이 직접 국정과제를 발표하려면 5월 2일에는 당선인이 그 안을 확정할 수 있어야한다. 신 대변인은 “역산을 하면 4월 18일쯤에는 국정과제의 맥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공군 훈련기 KT-1 충돌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문제와 관련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께 국가에서 최고의 예우를 해줘야한다”고 말했다고 신 대변인은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시에 마련된 공군 조종사 빈소를 조문한 후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다시는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인수위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 위 두 가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나갈 것을 말씀드린다”며 숨진 정종혁 중위, 차재용 중위, 전용안 교수, 이장희 교수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