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결혼식…장동건이 축사

중앙일보

입력 2022.04.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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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결혼식

현빈(40·사진 왼쪽)과 손예진(40·오른쪽)이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날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오후 4시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3월 열애를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에게도 철통 보안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의 오랜 친구인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하는 것 말고는 주례나 축가 등 결혼식 관련 내용은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고, 이듬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만났다. 앞서 두 차례 열애설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모두 부인했다. 그러다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지난 2021년 1월 1일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올해 2월 결혼 소식을 밝혔다. 당시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고 했고,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