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에디슨EV는 전 거래일보다 29.8% 내린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유앤아이도 29.9% 하락한 1만7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쌍용차가 에디슨모터스의 인수 무산을 공시하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디슨EV는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는 영업손실이 4년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은 상장폐지 전 단계로 투자하기 매우 위험하다는 의미다.
에디슨EV는 지난 22일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이 적자로 확인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2020년 말 1840원(수정주가 기준)이던 주가는 지난해 11월 11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3400원까지 뛰었다. 이튿날인 지난해 11월 12일에는 장중 8만2400원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상승률만 437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