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 박 전 대통령에게 퇴원을 축하하는 난을 보냈다"며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축하 난을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받아 같은 달 31일 0시 석방된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