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18세 래퍼 A군을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했다. A군이 번개탄을 피우는 것을 목격한 B씨 역시 조사를 받았다.
A군은 이날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번개 탄 여러개를 피운 혐의를 피운다. 같은 방에서 잠을 자던 B씨가 일어나 번개탄에 물을 뿌려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재산 피해는 일부 물품이 그을린 정도에 그쳤으며, 두 사람의 건강에도 이상이 없는 상태다.
A군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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