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개된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유 전 이사장은 방청객들의 박수에 "이런 맛에 정신이 나가는 거지, 윤모씨"라며 첫마디부터 윤 후보를 겨냥했다.
"尹, 어퍼컷 때 나오는 뱃살 멋있다 생각하는것"
그러면서 "우리도 그렇잖아요. 헬스장 가서 열심히 해서 '뱃살 좀 빠졌나' 숨 멈추고 보잖아. 셔터 딱 누르면 배가 딱 풀리잖아"라며 "이런 미학적 추구는 각자의 맘속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정도 생각하면 된다"고 행동을 묘사했다.
유 전 이사장은 "'윤 후보가 거짓말한다'고 하는데, 난 다르게 본다"며 "자기가 한 말을이해를 못 해서…. 거짓말로 규정하는 건특정 후보에 대한 지나친 폄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거짓말을 하려고 한 게 아니고, 그것뿐만 아니고 여러 가지가 그렇다"며 "유력대선후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면 그의 입장이 되어서 그에게 감정 이입돼서 그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려는 유권자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비아냥댔다.
"1년내로 MB·朴 집약한 정부 될 것"
이어 "북한에 대해선 '까불지 마'라며 말 폭탄을 주고받을 거고, 일본과는 위안부 합의를 다시 되살리는 쪽으로 할 거다"라며 "아사히맥주를 마실 수 있고, 유니클로를 입을 수 있다. 열 받아서 촛불 켜고 광화문 나가면 차 벽이 세워질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어준씨가 "윤 후보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느냐"고 하자 유 전 이사장은 "대통령이 안 될 것이기 때문에 걱정은 안 된다"며 "제일 큰 문제는 업무를 감당할 수 없는 분이 대통령으로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