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인천 소재 종합환경연구단지를 글로벌 수준의 환경전문 연구, 산업 육성, 인력 양성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등 8개 기관이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 장기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는 인천공항과 인접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환경정책 홍보의 최적지로 꼽히지만, 아직 활용도가 낮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와 국립환경과학원 등 8개 기관은 종합환경연구단지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 8개 관계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은 ▶환경전문 복합연구단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친환경 생태단지, 환경연구·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허브 조성 ▶ 환경기반 지역경제·산업 활성화, 체계적인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 등을 포함한 장기발전 마스터 플랜 수립 ▶ 참여기관의 공동 사업 참여와 상호 연계 프로그램 개발, 환경기술 산업화 지원, 시설 및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 기관은 국제환경 연구·기술교류 및 교육활성화, 환경보전 및 환경정책 홍보 등을 위해 관계기관별로 지원하고 함께 협력한다.
이날 박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가 탄소중립형단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울러 인천시가 서구에 추진하고 있는 강소특구 지정과 조성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