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전임 사장 시절 30여 개 불과했던 합숙소가 이재명 후보 측근이 사장으로 오면서 100개가 넘은 것도 의심스럽지만, 지사님 집 옆이 부담스러워 일부러라도 피하는 게 상식인데 지사님 옆집을 콕 집은 게 수상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법인카드로 산 음식이 수북하게 쌓였을 문 앞을 GH 직원은 과연 한 번도 못 봤을까”, “당초엔 지사님 집인 줄 몰랐다고 했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한번 본 것 같다고 바꿨다”라며 의문점을 나열했다.
김 의원은 “의원실이 질의하면 경기주택공사에서는‘연차 냈다’, ‘담당자가 바뀌었다’며 난감해한다”며 “2402호 미스터리의 국민 의혹을 풀 방법은 정직이 최선”이라고 재차 해명을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혜경 씨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 씨를 통해 주문한 ‘초밥 10인분’ 등 많은 양의 음식이 바로 옆집 합숙소 직원들에게 제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GH 직원 합숙소를 사실상 불법 선거캠프로 활용했다는 주장으로, 합숙소 아파트 호수를 따 “2402호는 그림자 대선 조직”이라는 발언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