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세차, 선거운동 첫날 전복사고…"2명 부상, 병원후송"

중앙일보

입력 2022.02.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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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차량이 지하차도 첫장과 부딪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독자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차량이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부산진구에서 이 후보의 선거유세차량이 동해남부선 지하차도(굴다리) 천장과 부딪히며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운전자와 탑승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약 2시간 가량 차량 통제 끝에 사고차량을 견인하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송봉근 기자

15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차량이 지하차도 첫장과 부딪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부산경찰청]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바 있다. 부전역 앞에서 진행한 첫 유세에서 그는 "앞으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겠다"며 "좋은 정책이라면 연원을 따지지 않고 홍준표 정책이라도, 박정희 정책이라도 다 가져다 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편이면 어떻고 네 편이면 어떠냐.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떠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떻냐.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냐"며 "국민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뭐든지 하겠다"고 했다.